야생화를 몇년쯤 하다보면 저절로 나무쪽으로 눈이 가게되나봅니다.
저의 경우는 그 반대였는데 나무만하다가 일본에 가보니까 예쁜 꽃들이 너무많아서 뿅!! 가버렸던 캐이스.,.,.
지금은 야생화를 했던 2년여 세월이 너무아깝습니다.
어차피 나무아래에 풀이 있어서 불과불의 관계이기는하지만 풀은 세월이 가면 저절로 도퇴되고 모체가 썩어야 새끼가 살아가기 마련이라 세월이나 연륜이 보이지않았습니다. 나무를 키우기위한 오브재로 필요하지요.
이곳저곳을 다니다보니까 자연에 널부러져 있는게 풀이더라고요. 중국의 샹그릴라의 어느호수가에는 암매가 끝도 안보이게 많이 있었습니다. 암매위에 누워서 고산식물에 대한 마음을 접었습니다. (이놈의나라는 자원이 이렇게도 많을까??)
씁쓸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들을 뛰어넘는 재주(두뇌)가 있음을 인정합니다.
**널부러진 야생화들을 잘 정리해서 고부가가치로 업그래이드한 독일의 " 락-가든"들도 열심히 심어놓고 몇년이 지나면 뽑아내고 또다시심고의 반복이었어요. 이게 자연이고 인생인데 그 주기가 너무짧다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인생도 짧은데 마냥 시간을 허비할수만은 없겠더라구요. 저는 꿈에서 깨어난듯 제자리로 돌아 왔지요. 안도에 한숨을쉬면서,.,.그래서 다시분재를 되찿기 시작했습니다. 일본의분재, 중국의분재, 대만의분재, 유럽의분재, 동남아의분재등등,.
그래도 역시분재는 일본,. 그렇다고 마냥 사가지고 올 수많은 없었습니다.(시간, 돈,억울함까지,. )
억울하고 부러웠습니다. 그래서 어깨넘어로 배우고 안경넘어로 보았지요,
아는만큼만 보인다고 지금도 부족해서 배워야할게 너무나도 많습니다. 할수록 어려운것같습니다.
우선 시간 나는대로 좋은 나무들을 많이 보아두세요. 큰도움이됩니다. 그리고 한번 직접 만들어보는것도,.
기본틀의 범주에서 크게벗어나지않는 형태로,. 그러나 지꾸하다보면 저절로 벗어나게되고 그때야 비로소 자연스러워집니다.
** 자원은 달라도 문화적인 흐름은 세계적으로 그 기본이 같은맥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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