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풀빛은 막바지 비료와 새로나온 풀들과의 전쟁이랍니다.
풀빛은 이중하우스인지라 지금도 겨울을 잘 낼수 있는 배수가 좋지 않은 나무들을 약식 분갈이도 같이하고 있습니다.
철사 풀어 주는 작업이 아직도 덜 끝났구요,.
봄에 피는 야생화들은 간간이 분주도 해 줍니다.
그러나 풀빛에서는 복합비료나 하이포넥스를 넣어주지 않습니다,
사들여온 포트나 화분에서는 복합비료나 하이포넥스가 한 주먹씩 들어 있는 것을 목격하고는 합니다,
이는 꽃 잘 피고 죽어 버리라는 행위입니다.
조금 덜 늘어나면 어떻고 꽃이 않 피면 다음해에 피면 되고 뭐가 그리 바쁩니까,
야생화들은 자연과 같이 키워야 막이나고 자연스럽습니다.
햇빛에 잘 익은 와송이 너무나 예뻐서 작은 돌에다 붙여주는 작업도 하구요,
올해에는 갑자기 야생화들이 새롭게 느껴지고는 합니다.
인생의 한 고개가 또 넘어 가고 있나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