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요등을 키욱기시작하여 20여년(?) 얼마나 되었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어느여름 꽃이 예뻐서 키우기시작, 있는듯없는듯, 이리치이고 저리치이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혼자커서 이제 어였한 존재로 나를 즐겁게 해주는 나무들이 몇놈이 있는데 그 아이중의 하나입니다.
아무대나 손끝에 걸리면 감고올라가 남의생명을 위협하는 테러리스트이기는 하지만 시기를 가리지않고 무자비하게 컷해버려도 꿈을 이루고야 마는 이 아이의 넘치는 애너지가 부러울따름입니다.,. 그래서 미안스럽고 또 그래서 사랑스럽고 더 예뻐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꽃을 들여다보면 너무신비하고 예쁩니다. 향기는 조금 시골스럽지만 꽃은 아주세련된 서울아가씨 ??...
무늬계요등을 하나 키우고는 있는데 이아이 연륜에 비하면 까마득합니다.
어떤 나무든 열심히 키우다보면 이런 기특한( ?? )친구가 생기게 마련입니다,
너무 기대하지 마시고 한번키워보세요. 열배의 기쁨으로 보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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