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크다가 어느날 잎이 다 떨어지는거나 철사자국이 심한곳부터 시작해서 시커멓케 변하면서 껍질이 벗겨지는 현상이 나타났지요.( 이렇게 되면 죽는다고? 구군가가 이야기,.,.)
이제 이나무 죽이는구나 싶어서 "떼깔이나 곱게 많이먹고죽어라"고 비료를 왕창주어버렸습니다.
잃어버리고 다음 분갈이 할 시기에 보니까 상처는 다 아물고 살이 통통하게 올라 나무가 몰라보게 튼튼해져있음을 볼수있었습니다.
이렇게 많은 시행착오끝에 스스로 깨달아 가면서 배우게되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많은 나무를 예쁘게 키워낸 나무도 있지만 잘못된 나무도 많아서 수업료를 남보다 많이 낸편입니다.
<> 장수매가 잎이 다 떨어지는 현상은 = 스스로 살아가기위한 비상책(?)이 아닌가싶습니다. 물이 부족하거나 분갈이시에 특히 이런현상이 많이 나타나는 것을
목격 할 수있었습니다. . 그래도 바로 회복하고 더 많은 꽃으로 나를 반겨주었습니다. 그러나 너무심하게 수형을 걸었을 때에는 회복도 느리고 상처도 큽니다
그후부터는 2년에 한번씩 "석회유황합제"를 붓으로 직접 발라주고있습니다. 발라줄 때에 주의해야 할 점이있습니다.
원액을 잘못 발라서 소사나무에 해를 입흰적이 있습니다. 꼭 신문지나 휴지 등으로 목도리를 해주고 약이 뿌리에 직접 닿지않도록 주의하세요.
사진1 = 명자나무 근경윗부분이 10여년전에 한번 벗겨진 나무랍니다. 지금은 흔적도없이 깨끗합니다.
사진2 와3 = 백장수매 중간아래 수간부 전체가 몽땅 벗겨지고 표피 사이에 백반병까지 왔었습니다. 두변째 회복단계 3년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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