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 애기산부추 흰색입니다.
키우기 30여연 만에 가장 예쁜 꽃을 볼 예정입니다.
빨강은 너무 빨리 늘어나고 너무 빨리 도퇴되는데 반해서 이아이는 마냥 키워도 도퇴되지 않고 잘 자라줍니다.
제가 나무에 열심이다 보니 야생화는 우리나라에서 잘 되는 종으로만 키우는편입니다.
외국종을 무조건 수입 해서 몇년이 채 되기도 전에 다 도퇴되여 버리는 일이 다반수라고들었습니다.
너무나 큰 외화낭비라고 생각되어서 신종을 덥석 산다는게 두려운 생각이 듭니다.
이 흰산부추는 초가을 꽃이어서 특별하게 더 사랑스럽습니다. 없는듯 겨울을 내고 가을이면 어김없이 꽃을 피워주니말입니다.
한국의 추위와 더위를 다 잘 이겨내는 종이면서 특별관리를 해주지 않아도 건강하게 꽃까지 잘 피워주는 아이,.
자기의 가치를 지니고있는 야생화가 바로이 아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