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어천 진백입니다,
잘 키워진 진백을 구해서 제가 사리처리를 했습니다,
그사이에도 해보기는 했지만 본격적으로 도구를 사가지고 해보기는 처음입니다,
그간은 껍질을 잡아서 자연 결대로만 해 주었던 정도 였습니다,
물론 사리에 대해서 공부를 조금했지요,
일본이나 미국의 싸이트를 뒤지기도하고 그외 국내의 내노라는 사리꾼? 에게도,. ,. 대부분은 성장이 멈춘시기에 ,.
그러나 내생각으로는 성장이 멈춰버린시기에는 수세가 말라서 피가 잘 벗겨지지 안기도하고 깨끗하게 작업이 되지않을 뿐더러 다칠염려도 많고
반대로 이른봄에는 너무 술술벗겨져서 까닥 잘못하면 나무의 생명에 위협을 줄수도 ? 이점을 염려하는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제가 염려하는것은 수관이 멋지게 굵어지는 상태를 바라지요.
저는 초여름에 대부분의 사리를 내왔기 때문에 지금 해주고 있으며 성공적으로 잘 되여서 나무를 말리지는 않았습니다,
눈으로 그림을 그리고 돌려가면서 해보니까 재미도 있고 요령이 생기데요.
석회유황합제 처리도 해 주었습니다,
조금더 매끈하게 깍아주고 표피도 예쁘게 정리를 해주어야할 것같습니다,
두그루를 하는데 도구에 익숙치 못해서 손가락을 두군데나 다쳐서 파상풍주시까지 맞고 내게는 큰 사건이였습니다,
이제는 만반에 준비를하고 (빨간 목장갑) 소품들은 지금도 조금씩 해주고있습니다,
근경 뿌리부분은 썩을 염려가 있어서 아슬아슬하게 남겨가면서 사리 처리를 해주고 있습니다,
새로운 재미를 찾아낸 셈입니다,
이작업은 분재의 꽃이라고 이야기 할 수가 있겠습니다,
씨니어 들에게는 새로운 재미가 있어야하고 특히 관리하기가 편해서 입니다,
제자 초보일때 오오미야 근교에서 아주많은 멋진 진백을 가지고 있었던 분을 보았었고 연세가 지긋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그때는 너무 고가 라는 생각이 들었으며 엄두가 나지 않았었어요
세월이 갈수록 지워지지가 않아서 어렵게 그 곳을 찾아 가 보았는데 나무는 없어지고 그집은 그대로,.,.
그때 아름다웠던 반백 노부부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한수 배우고 싶었는데 너무 늦어버린셈이지요,.
| |
